
제주 맛집투어 전통이 느껴지는 골막식당
오늘 소개해드릴 집은 우연히 지나다 들른 곳입니다. 골막식당.
요 동네 근처 다른 국수집을 찾아왔는데 글쎄 망했는지 문이 닫혀있더라구요.
아쉬움에 돌아서서 가려고 보니까 근처 300M도 안되는 곳에 사람드라이 줄을 지어 있길래 단번에 맛집을 알아채고 주차를 했습니다.
주차장이 바로 옆에있지만 사람들이 많아 바로 주차는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잠깐 짬을 내어 우선 대기표부터 받고 천천히 주차를 했죠.
그러고 살펴보는 식당.
겉모습은 소박한데 그릇을 받는 순간 “아, 여긴 시간이 쌓인 집이구나” 하는 느낌이 스며듭니다.

1. 식당은 어떤곳?
제주시 이도동에 있는 그냥 소박함이 느껴지는 오래된 고기국수 전문점
40~50년 이상 동네에서 사랑받아온 터줏대감 같은 곳이라 합니다.
화려한 인테리어나 포토존은 없지만 진짜 제주 로컬식당 분위기가 그대로 유지됨

2. 대표 메뉴
고기국수
제주식 돼지 사골 기반의 진득한 국물이 특징이라네요. 멸치·사골 조합으로 깊고 구수한 향으로
삶은 돼지고기를 크게 여러 조각 올려주는 스타일
면발은 일반 국수보다 굵직해 씹는 맛이 좋고, 특유의 투박함이 매력적입니다.
고기 곱빼기, 면 곱빼기 주문 가능
전체적으로 과한 조미료 느낌 없이 담백한 전통 제주식 고기국수네요.

3. 비빔국수는 곱배기가 없다? 응 없다!
이날 고기국수와 비빔국수에서 갈등하다 조금 허탈한 뱃속을 개운하게 맵게 달래고 싶어 비빔곱배기를 시켰는데
아~~~ 없답니다. 곱배기는 비빔국수에는 없답니다.
왜인지 궁굼했는데 차마 물어보기가 쉽지 않아서 포기.
직원들이 너무 바쁘더라구요.
손님들이 계속 들락거리니 정신없이 일하시느라…..
고기국수에만 있는 곱배기.
아마도 비빔은 조금 양이 더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며 기다려봅니다.




느껴지시죠 사진만 봐도 아 이집은 담백함과 실속형으로 인기가 있구나. 한끼 든든하겠는걸 하는 느낌적인 느낌
4. 식당 분위기
동네 어르신, 인근 직장인, 로컬 손님이 많아 “관광지 식당” 느낌이 거의 없네요
테이블 배치는 간단하고 깔끔합니다.
혼자 와도 어색하지 않은 편안한 구조이긴 합니다. 조금 시끄러운 느낌은 어쩔 수 없지요.
5. 방문 팁 전해봅니다. 맛집 공통요소이기도 하지요.
점심 시간대는 줄 서기 쉬우니 11시대 방문 추천
국물 좋아하는 분은 고기국수 단일 주문이 가장 만족도 높음
든든함을 원하면 면 곱빼기
주차 공간이 식당 옆에 있음
너무 늦은 시간에는 재료 소진으로 조기 마감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고 써붙여놓았습니다. 실제 그런 것 같습니다.


6. 골막식당을 다녀가며
이렇게 우연히 맛집을 찾았을 때 왠지 보물찾기 1등이라도 한 느낌을 받지요.
그냥 아싸 오늘 운이 좋은걸 하는 기분이랄까
원래의 목적한 집을 가진 못했지만 그 이상 괜찬은 집을 찾아 기분 좋게 배불리 먹고 나왔습니다.
제주 로컬푸드의 진수가 느껴지는 이 집 한번 들러보시는 거 어떠세요?
이상 럭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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