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청 성게알비빔밥 - 성게알 가득한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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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바다는 언제나 특별한 미식의 경험을 선사하지만, 그중에서도 갓 잡은 해산물의 신선함과 깊은 풍미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기장군 일광으로 향해야 합니다.

부서지는 파도와 고즈넉한 어촌의 풍경이 펼쳐지는 그곳에, 바다의 맛을 오롯이 담아내는 보석 같은 공간 ‘미청식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미청식당의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통유리창 너머로 펼쳐지는 드넓은 일광 해변의 풍경이 먼저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고즈넉한 일광해수욕장 바다를 배경으로 즐기는 식사는 그 자체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단연 성게알 비빔밥입니다.

따뜻한 밥 위로 아낌없이 올라간 선명한 주황빛의 성게알, 그리고 향긋한 김 가루와 고소한 참기름의 조화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돕니다.

첫 숟가락은 성게알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껴보길 추천합니다.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성게알은 전혀 비리지 않고, 바다의 신선함과 함께 녹진하고 크리미한 풍미를 선사합니다.

그다음 밥과 함께 부드럽게 비벼 한 입 가득 넣으면, 고소함과 감칠맛이 아주 괜찮습니다.

함께 나오는 정갈한 밑반찬과 뜨끈한 미역국은 성게알 비빔밥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훌륭한 조력자입니다.

미청식당은 성게알 비빔밥 외에도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선보입니다.

성게알을 듬뿍 넣어 끓여낸 성게 미역국은 속을 편안하게 풀어주는 깊고 진한 맛이 일품이며, 신선한 생선구이나 다른 해산물 메뉴 또한 일광 바다의 신선함을 맛보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일광 미청식당은 단순히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곳이 아닙니다.

일광광 바다를 눈에 담고, 그 바다가 키워낸 가장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식당입니다.

부산 여행을 계획 중이거나, 진정한 바다의 맛을 경험하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미청식당으로 향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