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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하마 만게츠 부산최고의 일본라멘맛집 – 해리단길 명물맛집으로
부산 해운대 기찻길 뒤편, 아기자기한 감성으로 떠오른 ‘해리단길’에는 수많은 맛집이 숨어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일본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평을 받으며 꾸준히 사랑받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후쿠오카 정통 돈코츠 라멘 전문점, 나가하마 만게츠(長浜満月)입니다.
나가하마는 해안가를 뜻한다고 하는데 잊비이름은 그건아닌거 같고 후쿠오카 나가하마시에서 창업한 것에서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일단 유명해서 찾아와봤는데 대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주문후 약 50분을 기다려서 들어갈 수 있었어요.
1. 주차정보
여긴 오래된 동네이다보니 주차를 마땅히 할만한 곳을 찾기 어렵답니다.
근처 유료주차장도 잘 안보여요. 저는 그냥 길가에 대놓고 기다렸어요.
주차문제는 해운대역 근처 유료주차장에 대시고 산보삼아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도로 길가자리도 없을 수 있고 단속도 좀 신경쓰이잖아요.
물론 예약을 하시고 가면 좀 더 편하실 수 있어요.
왜냐하면 일단 30분이상 막연히 기다려야 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제경우 웨이팅 순서가 1번째로 바뀌어도 시간적으로는 5분예상이라 뜨지만 실제는 15분 이상 걸렸다는 …ㅠㅠ
맛집손님되기가 참 힘들어요.
하지만 직원이 친절하게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다시한번 실내대기좌석에 앉아 2차로 또 기다리라고 해요.
어쩔 수 없지요. 맛집손님되기가 쉽지가 않네요.
하지만 곧 자리가 정리되어 테이블에 착석했습니다.
그리고 둘러봅니다. 가게 이모저모를요.
2. 가게분위기에 대한 소감
우선 밝고 경쾌한 재즈가 가게음악으로 흘러나옵니다.
뭔가 가볍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무겁게 가지도 않고 살짝살짝 기분을 리드하는 느낌이 좋습니다.
그리고 진원들이 각자 자기의 역활에 따라 분주하게 움직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음식을 담을때 세심한 모습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CS 교육이 정말 제대로 되어 있구나가 바로 확인되어 집니다.
사실 이 부분을 저는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음식도 음식이지만 직원들의 마음가짐이라던지 가게 분위기라던지 손짓 몸짓에서 나오는 직업정신. 결국 음식맛은 이런 세세한 모습에서 더 고급져지는 거 같습니다.
3. 후쿠오카 ‘나가하마’ 스타일 라멘의 제 평가는 이찌방 오이시~~~~
사진에서 보다시피 나가하마 라멘은 돼지뼈를 우려낸 뽀얀 국물(돈코츠)을 사용하지만,
비교적 맑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며 ‘호소멘’이라 불리는 얇은 면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대표 메뉴:
나가하마 라멘: 가게의 기본이 되는 라멘. 맑고 깔끔하면서도 깊은 돈코츠 육수
보통은 라멘집에 여러종류가 있는데 이집은 이 라멘이 주메뉴이고 그외엔 찾기 어렵습니다.
맵기조절은 제공되어지는 장으로 조절하게 되어 있더라구요.
면의 특징 (호소멘):
면의 익힘 정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예: 바리카타, 카타, 후츠, 야와). 이 면이 사실 제가 좋아하는 면입니다. 깔끔한듯 무심하게 식감을 높여주죠.
사이드 메뉴:
교자: 라멘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일본식 군만두인데 일본여행시 교자만 파는 집에 들러서 먹을 정도로 좋아합니다.
여기는 라멘과 교자가 세트메뉴로 되어 있어 주문했답니다. 금액은 18,000원 이더라구요.
사실 맛집에 오면 이런건 다먹어보고 싶잖아요
차슈 : 부드럽게 삶아낸 돼지고기 차슈는 먹어보니 조금 특별했는데 앏고 크게 만들어져 보기도 먹기도 좋았습니다. 돼지 앞다리살이구나를 알 수 있는 특별한 차슈였습니다.
4. 매장 기본 정보 (위치 및 운영 시간)
위치: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리단길 내, 해운대역 뒷편)
영업시간: 11:00 ~ 20:3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운영유무는 상황에 따라 변동되며 예약채널을 통해 안내고지 )
유의사항 : 재료소진시 조기 영업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주차: 해리단길 특성상 전용 주차 공간은 매우 협소하거나 없습니다. 인근 공영 주차장이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예약하기 : https://www.catchtable.net/landing/u/shop/mangetsu?ct-referrer=google-maps
5. 맛집후기 및 총평
일본라멘을 드셔보신 분들을 다 아시겠지만 라멘을 잘못따라서 만들면 돼지비린내나 잡내가 많이 납니다. 그래서 도저히 먹기 힘들죠.
이집 라멘은 정말 구수하다고만 느낄 뿐 잡내가 전혀 없습니다.
정말 깔끔한 국물맛입니다. 이제까지 먹었던 돈코츠라멘중 탑2에 들어갈만큼 좋습니다. 아울러 맵기 조절을 할 수 있도록 장을 별도로 마련해 두었고 마늘도 셀프로 짖이겨 넣을 수 있도록 준비해 두었습니다.
교자또한 제가 일본에서 먹던 그 교자맛 그대로 훌륭했습니다.
먹으면서 정말 괜찮은 집 하나 알게되었다며 쾌재를 부를 정도였습니다.
최고의 칭찬은 아마도 직원들이 아닐까합니다. 친절하기도하고 프로패셔널한 모습까지 어디하나 흉볼게 없었습니다.
제 스타일은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좋은 말만하지는 않습니다. 뭔가 부족하거나 불편한 점이 있으면 그대로 씁니다. 왜냐하면 돈받고 써주는 글이 아니니까요.
다 내돈내산이며 공유차원의 성격이 강하니까요.
이 집은 그야말고 왜 내가 부산에 사는지 그 사실이 감사하다라는 생각을 할 정도였습니다.
시간내셔서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웨이팅이 그다지 힘들게 느껴지지 않는 멋진 음식점입니다.